2025년 하반기부터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청년 정착지원 바우처’ 시범사업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취업 준비, 주거, 생활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면접비, 교통비, 식비 등을 현금 대신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기존 청년수당과는 달리 실질 사용처가 명확하고,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 직접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본 글에서는 해당 바우처의 지급 대상, 자격 요건, 신청 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1. 청년 정착바우처란 무엇인가
청년 정착바우처는 취업 준비 및 구직 활동을 진행 중인 청년에게 생활비 일부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해당 제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서울시, 경기도, 대전시 등 일부 광역시도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최종 평가를 거쳐 전국 확대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기존 청년수당은 현금으로 일괄 지급되어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 제도는 식사, 교통, 면접 관련 비용 등 지정된 품목에 한정된 바우처로 지급되며, 카드 형태 또는 모바일 포인트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이용자는 제휴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일부 지역은 전통시장·청년상점 연계까지 포함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됩니다. 지급 기간은 기본 3개월이며,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6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2. 청년 정착바우처 신청조건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거주지 요건과 구직활동 여부를 충족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신청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민등록상 시범사업 지역에 6개월 이상 연속 거주 중일 것
- 현재 미취업 상태이거나 1년 이내 졸업(또는 중퇴) 후 미취업 상태
- 구직활동 계획서 또는 활동 내역을 제출할 수 있을 것
- 부모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 또는 본인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일 것
추가로 일부 지자체는 국민취업지원제도나 청년면접수당 등 다른 정책과 중복 수급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 우선순위를 조정하기도 합니다. 신청 후에는 서류 심사 및 간단한 면담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월 단위로 바우처가 지급됩니다. 지원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일정 조건 충족 시 연장 가능합니다.
3. 지원금액 및 바우처 사용 범위
청년 정착바우처는 보통 월 30만 원 내외로 지급되며, 사용처가 명확히 제한됩니다. 주요 사용처로는 제휴 식당, 대중교통, 편의점, 면접용 복장 대여소, 도서구입처 등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지하철·버스 교통카드 충전, 지정된 프랜차이즈 식당과 카페, 온라인 도서몰 등과 제휴를 맺고 사용처를 운영 중입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청년가게’ 또는 사회적기업에서 바우처 사용 시 10%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됩니다. 바우처는 현금 전환이 불가능하며, 타인 양도·판매 시 수급 자격 박탈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기간은 월별로 설정되며, 해당 월 미사용 잔액은 이월 불가하므로 기간 내 모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지역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잔액 확인 및 사용처 검색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편의성이 향상되었습니다.
4. 신청 방법 및 접수 채널
청년 정착바우처는 각 지자체 청년정책 포털 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대부분 ‘신청서 + 개인정보 동의서 + 구직활동 계획서’ 등의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예비 심사 후에는 본인 확인 및 면담 일정이 개별 안내되며, 대면 상담을 통해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일부 지자체는 연 1~2회에 걸쳐 모집 일정을 고정 운영하며, 서울시는 ‘서울청년포털’, 경기도는 ‘잡아바’, 대전은 ‘대전청년정책플랫폼’을 통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청 방법: 각 지자체 포털에서 ‘청년 정착바우처’ 검색 → 온라인 신청 페이지 접속. 선정자 발표 후 약 1주 내에 바우처 카드 또는 모바일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수령 후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 일정이 지역마다 다르므로, 지역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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